'거꾸로보는 미술관-생각 샤워' 참가자 모집

초등학교 4~6학년 동반 학부모 대상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은암미술관서 실시

2014. 06.12(목) 10:32

베르메르의 명작 '진주목걸리를 한 소녀' 연출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거꾸로 보는 미술관- 생각샤워 쓱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은암미술관은 오는 21일 시작하는 제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초등학교 4~6학년이며 가족동반을 원칙으로 한다.

참여 희망자는 은암미술관 블로그(http://blog.daum.net/eunam_art) 및 꿈다락토요문화학교(http://toyo.arte.or.kr)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립미술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것으로 지난 3월부터 6차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말까지 총 5기로 나눠 진행된다.

‘생각샤워 쓱쓱~’은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주지 않고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는 VTS(Visual Thingking Strategy, 시각적 사고전략) 교수법을 활해 가족간 소통과 미술에 대한 교감을 끌어낸다.

그림이 없는 빈 액자로만 되어 있는 전시, 미술관 바닥에 누워 천장을 보며 하는 시청각 수업, 비닐에 그린 그림이 금새 액자 속에 들어가 작품이 되는 등 평소 미술관에서 접해보지 못한 독특한 방식으로 미술에 대한 감상수업으로 미술과 쉽게 친해질 수 있다.

또한 연극기법을 활용하여 참여자들이 감상한 작품을 이야기를 만들고 연극적 분장과 의상으로 표현하기, 전시가 끝나고 쓸모없어지는 현수막이나 자료를 가지고 다시 작품을 만들어보는 아쌍블라주 표현, 그리고 작가의 작업공간을 직접 탐방하고 작가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작업실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6차시가 구성되어 있다.

연극기법 수업은 2014 광주연극제 연출가상을 수상한 양정인(극단 얼·아리)씨가 맡고 있으며, 작업실 탐방 프로그램은 은암미술관 계림창작예술촌 박세희 작가가 현장에서 교육을 담당한다.

‘생각샤워 쓱쓱~’은 14일 2기 수료식을 갖고 21부터 3기 수업이 시작된다.
문의: 062-231-5299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