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작가 남계 이정래 초대전

6월 25일까지 화순 다산미술관

2014. 05.30(금) 15:36

이정래 작 '여유'

화순출신의 현대 문인화가 남계 이정래 작가 초대전이 29일~6월 25일까지 다산미술관에서(화순 다산리 소재, 관장 이정남) 열린다.

남계 이정래 작가는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등을 두루 섭렵했으며 학정 이돈흥, 금봉 박행보 등 걸직한 스승을 사숙함으로써 일찍부터 올바른 예술관을 견지하게 된다.

남계 이정래 작가의 그림은 정신적, 육체적 교향이 자리한다. 자연경을 그리기는 하지만 발묵법이나 조형성 구성 철선지 같은 요철의 화선지 및 캔버스를 사용하여 질감을 강조하는 등 현대적인 표현기법으로 새로움을 시도하고 있다. 그의 그림에서 그림의 구성의 자연스러운 것은 역시 오랜 세월 갈고 닦은 서예나 문인화를 통해서 익혀진 정신 때문이다.

또한 오랜 내공을 통한 필력으로 화면 자체가 긴장감이 드러나고 “투계” 등의 작품에서는 자유로운 필의의 자신감까지 읽혀진다. 최근에는 선을 강조하는 이미지 표현 등 보다 현대적인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전남도전과 무등대전 대상, 광주시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광주시전 전남도전 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전남도전과 광주시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광주전남문인화협회 한울회 연우회 광주전남전업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남계문인화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10- 9638- 6328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