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에게 궁중음식 배울 사람 모이세요"

전통문화관, 13일 한복려선생 초청 시연회

2014. 05.28(수) 16:14

무형문화재 한복려 선생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6월 13일 오후 1시 입석당과 전통음식체험전수실에서 진행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한복려 초청 강의 및 시연에 참가할 지역민·음식전문가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한복려 씨는 2007년 중요무형문화재 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기능보유자로 지정됐고, 한식유네스코인류무형유산등재추진위원, 문화융성위원회위원, 무형유산창조협력위원회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드라마 ‘대장금’, 영화‘식객’등의 자문으로 활동했고 저서로 ‘산가요록’, ‘조선왕조궁중음식’, ‘3대가 쓴 한국의 전통음식’ 외 다수가 있다.

‘조선시대 궁중음식문화’강의는 궁중음식의 배경, 궁중의 주방과 조리인, 궁중의 상차림 종류, 드라마 ‘대장금’과 조선왕조 궁중음식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어‘죽순채와 소면’시연을 보인다. 죽순은 태종실록과 세종실록에 의하면 5월에 보리, 앵두, 오이와 함께 종묘에 천신하는 시물로 올렸던 음식으로 죽순채는 드라마‘대장금’에서도 어린 장금의 절대미각을 테스트할 때 등장했다.

이번 강의와 시연에 참가를 원하는 지역민과 음식전문가는 오는 6월 10일까지 방문 및 전화접수를 통해 신청,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 062-232-1501~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