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동 왕버들 스토리텔러 수강생모집

상상창작소, 선착순 30명

2014. 05.22(목) 14:27

협동조합 상상창작소 봄(대표 김정현)은 광주시 북구청과 공동으로 ‘충효동 왕버들 마을스토리텔러 양성’을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0명이며 강좌는 오는 6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북구 광주농협 충효지점 2층에서 진행된다.

‘왕버들 마을스토리텔러 양성’과정은 광주시 북구청과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재에 숨어있는 다양한 의미들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지역민에게 문화재에 대한 중요성과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

충효동의 왕버들은(수령 430여년 추정) 지난 2012년 10월 천연기념 539호로 된 바 있는데 세 그루의 왕버들이 역사적·문화적·생태학적 보존과 보호가치가 매우 높다는 이유에서였다. 특히 충효동 왕버들에는 의병장 김덕령 장군과 얽혀있는 이야기가 많아 ‘김덕령 나무’로도 불린다.

강좌는 △광주 무등산의 역사와 문화(조선대 사학과, 이계표 교수) △마을자원의 발굴과 스토리텔링―내가 사는 충효리를 이야기하자(상상창작소 봄, 김정현 대표) △조선중기 호남의 사림문화(조선대 사학과, 이종범 교수) △임진왜란과 김덕령장군(광주대 한국사, 고영진 교수) △김덕령장군 관련 인근 문화유산 답사(상상창작소 봄, 김정현 대표) △충효동 왕버들과 광주 호수 생태원(호수생태원, 환경부생태 환경 강사 신순복) △왕버들로 본 우리문화(「한국의 나무 특강」의 저자, 고규흥 교수)라는 주제로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문의: 062-972-3234.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