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와 함께하는 힐링테라피

국악방송-군위군 공동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수강자에겐 수료증과 ‘삼국유사’ 증정

2014. 04.28(월) 10:05

국악방송이 경상북도 군위군(군수 장욱)과 함께 ‘삼국유사 특별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개설기간은 오는 5월 22일~6월 26일까지 6주간 동안 매주 목요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이 강좌는 군위군이 전통문화콘텐츠의 보고(寶庫)로 일컬어지는 <삼국유사>의 교육 및 홍보의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2009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다.

2014년 특별강좌의 주제는 ‘위로와 치유의 텍스트, 삼국유사’로서, 현대 물질문명 속에서 휴식과 위로를 찾는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삼국유사 속 설화가 가진 치유의 힘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이번 강좌는 평소 자신이 가장 아끼는 책으로 『삼국유사』를 들며 삼국유사의 홍보대사를 자처했던 전 문화체육부 장관인 최광식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의 ‘『삼국유사』의 가치와 위대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의를 시작으로 『삼국유사』에 관해 활발한 저술 작업을 하고 있는 한양대 문화콘텐츠 학과의 고운기 교수를 비롯해 학계에서 쟁쟁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전문 학자와 저술가들이 강단에 서게 된다.

특별히 강좌기간 중에는 삼국유사의 편찬자인 일연 스님의 비와 부도가 있는 군위 인각사 일대와 삼국유사의 주무대인 경주의 황룡사지를 중심으로 한 유적지에 대한 현장답사도 2회 마련된다.
수강은 무료이며 답사는 수강자에 한해 1, 2차 각 45명으로 제한된다.

한편, 국악방송은 특강 10개 강좌와 세미나 실황을 오는 6월 1일, 일요일부터 6주간 오전10시부터 2시간 동안 특집편성, 방송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악방송 홈페이지 www.gugakfm.co.kr에서 볼 수 있다.

문의L: 국악방송 02-300-9930.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