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파랑새' 전

25일~6월 8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2014. 04.24(목) 15:43

이종구 작 \'국토 오지리에서\'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은 25일~6월 8일까지 본관 제 3,4실에서 2014 민주․인권․평화전 <오월의 파랑새>를 개최한다.

5․18기념재단(이사장 오재일)과 공동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김대곤)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동학혁명 120주년을 기념하고 5월정신을 기리는 의미를 갖는다.

동학농민혁명은 한국 근대사의 민족, 민중 운동의 새벽을 연 역사적 사건으로 이러한 정신은 계속 이어져 5․18민주화운동에까지 그 의미가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오월의 파랑새>는 동학농민혁명의 민족, 민중정신에서부터 5․18민주화운동 정신에까지 이어지는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시각적 메시지를 통해서 전달한다.

‘민중의 애환을 담다’, ‘현실을 직시하다’, ‘미래의 희망을 기대하다’라는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내 작고, 원로, 중진부터 청년작가까지 매체와 형식을 달리하며 각기 독창적인 조형어법으로 민주, 인권,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낸다.

전시 참여작가는 ‘민중의 애환을 담다’에 여운, 이종구, 김호원, ‘현실을 직시하다’에 김인순, 박영균, 지용출, 최요안, ‘미래의 희망을 기대하다’에 허달용, 이동환, 김광철이다.

부대행사로 “호남 정신사의 맥, 동학에서 오월까지”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이종범 교수(조선대학교 역사문화학과)의 발제로 5월 21일 수요일 오후3시,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