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모작 사업' 수강생 40명 모집

광주- 전남-북 거주자 대상 29일까지

2014. 04.14(월) 13:30

전남문화예술재단은 지역의 문화 자생력을 강화하고 향토 문화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4년 문화이모작 기초교육 과정’을 개설, 오는 2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40명이며, 지원자격은 전남·북, 광주 거주자로 지역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가능하다. 특히 예비 문화활동가, 마을이장·부녀회장·운영위원장·체험마을 대표 등 마을리더를 비롯해 귀촌·귀농인, 은퇴 예정자, 예술인, 귀촌·귀농 준비자 등을 우선으로 한다.

기초교육은 오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 워크숍에서는 △지역문화와 문화자원 이해(임영규 전 전라남도 문화예술 전문위원) △주민 리더십과 생활 문화예술(민문식 광주 남구마을 공동체협력센터장) △문화콘텐츠 개발 기획과 문화마케팅(정경운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지역문화 공동체 주민활동가와 만남(김재형 곡성 죽곡농민열린도서관장) 등에 관한 강의와 화순 성안마을, 광주 대인시장, 곡성 죽곡농민열린도서관 등 우수사례 현장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집중교육과정’(6월 11일~13일)을 거쳐 3개 단체를 선정해 최대 700만원을 지원해 주는 ‘기획사업’(6월~11월)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성과공유를 위한 결과보고회(12월)도 서울에서 열고 우수 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상도 수여한다.

참가희망자는 재단 누리집(www.jncf.or.kr)에서 지원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chosun03@jn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문화사업팀(061-280-5822, 58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광덕 (재)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문화이모작’ 사업은 지역에서 기반을 두고 활동할 향토 문화인력을 양성해 지역의 문화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되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지역문화가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