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의예술학교 수강생 140명 모집

초등학생에서부터 청소년, 어르신 대상

2014. 04.07(월) 23:54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성인, 어르신까지 색다른 예술체험과 창의적 문화경험의 장을 열어줄 ‘창의예술학교’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광주센터)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광주창의예술학교 : 삶과예술배움청’4개 과정의 참가자 130명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3년째인 창의예술학교 ‘삶과 예술 배움청’은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딘다. 북구의 북구문화의집(초등), 서구의 광주시 청소년문화의집(청소년), 남구의 남구마을공동체협력센터(성인), 광산구의 더불어 樂광산구노인복지관(노인)이 뭉쳐 전 생애를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북구문화의집 ‘바퀴달린 학교’는 광주지역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하는 노작교육이다. 산과 들, 논두렁을 다니면서 자연을 배우는 땅과 예술반, 동물의 집짓기를 배우는 주말건축반, 나침반을 들고 동서남북을 표시해가며 기록하는 지도공작소반 등 3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문화의집‘보헤미안 여행학교’는 20세 이하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자존감 형성 및 자아 정체성 확립을 돕는 ‘테마여행학교’다. 광주와 전국의 문화예술 보헤미안들을 만나 그들의 삶 속 자유와 지혜를 배우게 된다.

남구마을공동체협력센터의‘시민인문학교’는 20~30대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배움학교로 고전, 문학, 철학, 시, 영화, 예술 등 인류 역사 속 삶의 지혜를 엿보는 강의들을 진행한다.
더불어樂광산구노인복지관의 노인예술야학교 ‘청춘자서전학교’는 60세 이상 30명을 대상으로 노년 시기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후대에게 전할 기록 유산을 남기는 학교다. 예술과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앞으로의 삶을 설계해 갈 수 있는 가이드를 스스로 제시할 계획이다.

각 학교별로 오는 11일까지 학생들을 모집, 19일 전체학교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 : 062-670-5761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