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퀘어 청년작가 공모 선정작가 임현채 작품전

오는 9일까지 금호갤러리, 2.3관

2014. 04.03(목) 20:39

임현채 작 'The place'

2014년 유ㆍ스퀘어 청년작가 전시공모 선정작가인 임현채 개인전이 3일~9일까지 유ㆍ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2, 3관에서 계속된다.

임현채 작가는 전북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박사학위과정을 수료했다.

‘이야기가 흐르는..’.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번 전시 展은 사람을 안고 흐르는 시간 속에 이야기를 간직한 공간을 일컫는다. 이야기를 간직한 공간과 마주칠 때 우리의 기억은 회상되어진다. 낡은 종이인형, 늘어져버린 카세트테이프, 누군가 끊어버리고 간 고무줄까지 사소한 사물 또한 나의 기억을 상기시켜 이야기 속 시간과 장소로 데려다 놓는다. 展은 공간과 사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평면의 작업을 설치로 전환하여 기억의 사물을 직접적으로 제시한다. 작가의 개인적인 기억의 공간과 사물은 작가와 같은 세대를 살아온 관객들에게 공감을 하고, 다음 세대의 관객은 새로움을 접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