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예술은행, 연중 작품공모 실시

한국화 문인화 서예 서양화 등 4개 부문
10호 미만으로 누리집통해 접수 가능

2014. 03.04(화) 14:40

전남지역 전업 미술작가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남도예술은행이 올해부터 공모방법을 연중 실시키로 변경했다. 따라서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들은 남도예술은행 누리집(www.nartbnk.com)의 요강에 따라 연중 어느 때나 방문 및 우편접수가 가능하다.

응모분야는 한국화(채색화·수묵화), 문인화, 서예(전각·서각 포함), 서양화(수채화·판화·유화) 4개 분야이며, 출품 주제는 ▴전남의 사계절 ▴전남의 역사와 인물 ▴전남의 꽃 ▴전남의 심상(추상) 등으로 전남의 정서를 표현한 작품으로 차별화 했다.

작품 규격은 선물용과 관광 상품으로 활용되는 점을 고려해 10호 이하로 정했으며, 응모작 수량은 작가별로 5점 이상 10점 이내로 하고 있다.

응모 자격은 원서 접수일 현재 전남에서 2년 이상 거주한 전업 미술인 중에서 개인전 1회 이상, 전국규모 미술공모전 3회 이상 입상, 국내외 유명 미술초대전 출품 경력 등 경력조건 1개 이상 충족하면 된다.

작품 응모는 전남문예재단(www.jncf.or.kr)과 남도예술은행(www.nartbank.com) 누리집에 공지된 출품원서를 내려 받아 해당 내용을 기재하고 제시된 자료를 첨부해 남도예술은행 누리집과 전남문예재단 예술지원팀(061-280-5832)으로 접수하면 된다.

연중 응모된 작품은 남도예술은행 운영위원회가 추천한 심사위원들이 한국화, 문인화, 서예, 서양화로 나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심사는 상반기(3∼6월 말까지 응모된 작품)와 하반기(7∼10월 말)로 나누어 진행되며 심사결과는 7월(상반기)과 11월(하반기) 중에 전남문예재단과 남도예술은행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선정 작가에게 개별통지 한다.

한편, 남도예술은행을 통해 구입한 작품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진도 운림산방에서 열리고 있는 토요그림경매를 통해 판매하며 그 수익금으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고 있다. 지금까지 남도예술은행에서 구입한 작품은 3,267점이며, 토요그림경매를 통해 3월 현재까지 2,956점을 판매해 6억5,600여 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