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꽃피는 행복한 마을 '봄이 오는 소리' 전

21일~3월 23일까지 강진 아트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2014. 02.20(목) 09:41

시(詩)와 미술작품과 결합된 전시회가 열린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 주관으로 21일~3월 23일까지 한달간 강진아트홀에서 열리는 '봄이 오는 소리'전은 '시가 꽃피는 행복한 마을 조성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특별한 행사다.

이번 전시에는 고시가 창작자 여옥, 고려 말의 문장가 이규보, 김영랑, 김현구, 오영재, 최하림, 황지우, 나해철, 고재종, 이대흠, 나희덕, 정호승, 이형권 등 시인들이 강진을 대상으로 쓴 시에 강진과 인근지역에서 살고 있거나 태어난 작가 15명이 각기 하나씩의 시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해낸 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공후인'(여옥), '청자 잔'(이규보)에서부터 이 지역 출신 김영랑과 김현구, 최하림, 황지우 등 시인들의 시도 출품되었다.

　미술작품들은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베를린에서 영화를 공부한 정기현, 여성미술가 정정엽,한국화가 하성흡, 목수김, 김진송, 서미라와 민경, 윤세영, 김충호, 황홍배, 정윤식, 이영탄(금릉요), 정호진 등의 작품이 망라됐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리며 전시해설가가 상주해 안내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