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내 570곳서 설 ․대보름 세시풍속놀이

윷놀이 ․ 달집태우기 등 민속놀이 다채

2014. 01.29(수) 09:28

전남 도내 570곳서 설 ․대보름 세시풍속놀이 윷놀이 ․ 달집태우기 등 민속놀이 다채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대보름을 맞아 전남도내 570여 곳에서 다채로운 세시풍속놀이와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31일 오후 3시 진도 국립국악원 진악당에서 굿 풍류 등 3마당으로 구성된 설날 특별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2월 1일 오전 11시 진도 운림산방에서 전남도 주최로 지역 유명작가들의 그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설맞이 남도예술은행 토요경매’가 개최된다.

2월 1일 오후 5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실내악 ‘아름다운 인생’, 우도농악과 액막이 타령 등 도립국악단 ‘설맞이 토요공연’이 펼쳐지고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는 널뛰기, 투호, 연날리기 등 ‘설맞이 전통 민속놀이 마당’이 펼쳐진다.

정월대보름 기간인 15일 오후 2시 전남도농업박물관에서는 연날리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23종의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놀이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여수에서는 여수문화원 주관으로 14일 오후 6시 웅천매립지 일원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체험행사가 열리며, 순천에서는 2월 13일 와온마을 풍어제와 14일 중흥․해창마을 용줄다리기 행사가 펼쳐진다.

나주에서는 14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달집태우기, 농악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윷놀이 등 각종 세시풍속행사가 펼쳐지고, 광양에서는 용지큰줄다리기 시연회, 고로쇠 기원제, 풍년 기원 농악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장흥에서는 1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탐진강변에서 달집제사와 풍물놀이, 농악 등 정월대보름 민속놀이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며, 해남군 우수영에서는 2월 14일 오후 4시부터 전라우수영에서 전해져온 전통 줄다리기인 전라우수영 용잽이축제에 참가할 수 있다.

영암군은 14일 오전 10시 기찬랜드에서 제21회 영암군세시풍속경연대회를 열고 제기차기, 윷놀이, 팔씨름 등 전통 민속놀이 읍면 대항전을 벌인다.

함평군은 14일 오후 5시 월야달맞이공원에서 길굿, 풍년기원제,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대보름맞이 세시풍속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장성군은 2월 13일 오전 10시 장성문예회관에서 줄다리, 투호, 윷놀이 등 제22회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