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쑥쑥 자란 우리 얘기 들어보세요”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21일 토요문화학교 결과발표회 개최

2013. 12.19(목) 10:12

매주 토요일 청소년의 예술 체험을 통한 자기설계를 지원해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그동안의 활동을 결과물로 엮어 내놓는다.
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센터장 노성대, 이하 광주광역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 광주광역센터에서 ‘2013꿈다락 토요문화학교’결과발표회를 갖는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주5일제수업과 학교폭력의 대안으로 학교 밖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 광주에서는 무등현대미술관, 풍물연희예술단 광대, 광주향교, 서구농성문화의집 등 지역에 기반을 둔 15개 문화예술 단체 및 기관이 축제기획, 뮤지컬, 퍼포먼스, 생태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 3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한 활동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들을 전시, 공연 등을 통해 선보인다. 환경수업과 미술수업을 통합한 무등현대미술관의‘에코지움’, 무용과 음악을 통해 장애․비장애 학생 간 또래관계를 형성한 태이움직임교육연구소의 ‘춤추는, 몸의 학교’, 온가족이 마음속에 꿈꾸던 공간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본 양념쳐스튜디오의 ‘뚝딱이네 오두막’ 등 5개 단체가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발표한다.
풍물연희예술단 광대는 연극 ‘나는 무슨 씨앗일까’를, 우리문화예술원은 학생들과 함께 풍물놀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수료식 이후에는 각 프로그램 관련 사진 전시 관람과 함께 한복입기, 차마시기, 대나무 활쏘기 등 전통문화체험도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광주센터)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토요문화학교는 지난해 처음 운영돼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는 전국적으로 총 300여 곳에서 진행됐다.


박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