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예술시장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13일 저녁 올해 마지막야시장 오픈

2013. 12.13(금) 13:55

올해의 마지막 대인예술시장이 문을 연다.

2013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프로그램운영사업단 ‘무들마루(총감독 신호윤)’는 오는 13일 오후 6시 대인시장 내 예술 공장 안팎에서 ‘미리 즐기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야시장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에서 활동 중인 뮤지션 2~3개 팀이 신나는 캐럴과 음악으로 분위기를 이끌고, 예술 공장 앞 무화과나무 형상의 철 구조물에는 이색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된다. 이 트리는 윤재문, 박문종, 전현숙 등 대인시장작가협의회 ‘다다’ 회원 20여 명이 직접 만든 액세서리, 가면, 모빌, 소품, 인형 등 아트상품으로 장식될 계획이다.

또 대인시장 작가들 각각의 개성이 묻어나는 아트 파라솔도 선보인다. 이 작품들은 20명의 대인시장 작가들이 제작한 것으로 이번 야시장에서 처음 선보인다. 아트 파라솔은 시민들이 앉을 수 있는 탁자와 함께 설치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시민과 아이들을 위해 ‘나만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지난 11월 열린 ‘나눠먹기’ 파티와 같이 이번 야시장도 각자 준비해온 먹을거리를 서로 나누고 즐기는 포트럭 파티(potluck party)로 진행된다.

문의 : 062-670-7452/7455, 062-471-151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