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시장‧예술의 거리 활성화사업 결과보고

6일~10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장

2013. 12.04(수) 16:26

낭만유랑단

무들마루사업단(총감독 신호윤)은 6일~10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2013년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프로그램운영사업 결과전시회 ‘간극의 기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올 한 해 동안 대인시장과 예술의 거리에서 진행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과 행사를 사진, 영상, 공간재현 등 아카이브 형식으로 보여준다.

무들마루사업단은 지난 5월부터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사람간의 소통을 화두로 대인예술야시장, 한 평 갤러리, 소풍유락, 숲속의 매미들, 낭만유랑단, 야외경매, 거리미술제, 궁다방갤러리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해왔다.

특히 대인예술야시장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둘째 주 금요일 ‘흥(興)․쾌(快)․한(寒)․광(狂)․주(走)’를 주제로 열려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소풍유락은 올해에도 어린이,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었다.

예술의 거리 야외 경매와 거리미술제는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거리 곳곳을 문화산책로로 만들어 상인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예술의 거리와 대인시장에서 펼쳐진 게릴라 콘서트 형태의 ‘낭만유랑단’은 거리공연문화의 부활을 시도한 기획이었다.

예술의 거리에 새로 조성된 궁다방과 대인시장 내 다다갤러리 행사 이모저모, 이외에도 올해 선보였던 다양한 공모사업, 문화행사 사진과 아트상품 등이 전시된다.

신호윤 무들마루 총감독은 “이번 결과보고전은 일상과 문화, 일상과 예술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 그리고 그 거리를 좁히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기록한 것”이라며 “치열한 삶의 현장인 거리와 시장에서 펼쳐졌던 문화기획과 프로그램들에서 훈훈한 사람냄새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의: 광주문화재단 062-670-7452/7455, 무들마루사업단 062-471-151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