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섭 작품전

21일~27일까지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2013. 11.19(화) 10:53

변경섭 작 '무제' 아크릴

변경섭의 개인전이 21일~ 27일까지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1관에서 열린다. gma갤러리에서 가진 전시에 연이어 갖는 이번 작품전에는 ‘무제’시리지의 신작들이 선보인다.

변경섭 작가의 작품은 작은 점들을 반복해서 그려낸 노작이다. 아클릴로 바탕을 칠하고 그 위에 다시 수많은 점과 색을 입혀서 새로운 예술을 빚는다. 다시 말해 붓으로 바느질을 하듯 이야기를 그려낸다. 때문에 그의 작품을 기도의 미술로도 얘기할 수 있다. 특히 그림 속에 실루엣처럼 펼쳐진 형상을 통해 자신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오랜 기다림과 인내의 순간들, 고통과 아픔의 순간들, 그리고 참회와 회복의 순간들이 캔버스 위에서 일렁인다. 이번 신작들에는 빛이 더해졌다. 따스한 빛이 스며들어 온기가 돈다. 오랜 인내의 시간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손길을 느끼게 한다.

변경섭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Brookhaven College에서 파인아트를 수학했다. 2000년 서울 모로갤러리 개인전을 시작으로 인천여성비엔날레 부스개인전, 서울 포토하우스, 서울 GMA개럴리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그동안 한국여류화가협회전(인사아트센터 서울), 광주전남여성작가회 4인 특별초대전(은암미술관 광주), Pop Store전(무등갤러리 광주),Oh Hoppy Day전(Bunny Museum USA),국제여성미술제(메트로갤러리 광주), 한·미·러 국제여성미술제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남부현대미술제 (제주도 문예회관) 에뽀끄전 (백민미술관) 세상內여성 여성內세상전 (신세계갤러리 광주)한일현대미술의 단면전 ( International Art Center of Gyoto 일본) 앙데팡당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문의: 010-9648-9371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