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창조도시 日가나자와 답사

아시아문화아카데미 수강생

2013. 11.18(월) 07:51

시민예술촌에서우클렐레 연주하는 시민들

문화기획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아시아문화아카데미(원장 천득염)는 지난 8일~ 11일까지 유네스코 창조도시‘일본 가나자와’해외 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해외 답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문화 도시 기획의 선진 사례를 배우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가나자와시는 일본 이시카와현의 현청 소재지인 인구 약 46만 명의 도시로 제2차 세계대전의 피해를 입지 않아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1968년부터 ‘가나자와시 전통환경보존조례’를 제정하는 등 역사문화유산을 보존, 정비하거나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2009년에는 전통공예 기술의 보존 및 현대 예술의 조화로운 활용을 높이 인정받아 유네스코 창조도시 네트워크 중 ‘크래프트&포크아트(Craft & Flok Art) 분야’에 등록됐다.

수강생들은 첫째 날 가나자와 시청 문화관광과 방문을 시작으로 21세기 미술관, 시민예술촌, 금박공예박물관, 200년 전통의 야마토소유공장, 유와쿠 창작의 숲,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갓쇼즈쿠리 취락 등을 방문했다.

천득염 아시아문화아카데미 원장은 “수강생들이 일본 가나자와를 답사하면서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도 우리만의 문화가 있다는 것을 마음에 품고 실천할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것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이끌어갈 문화기획자들로서의 사명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문화아카데미는 문화기획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진행하는 소수정예 교육과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주최하고 전남대학교와 광주문화재단, (주)쥬스컴퍼니가 공동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http://blog.naver.com/acaacademy) 및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2013ac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