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백계철 고희전

7일~13일까지 예술의 거리 갤러리 D

2013. 11.05(화) 06:58

백계철 씨

전통 수묵화의 길을 걸어온 백계철 작가(1944~)의 고희(古稀)기념전이 7일부터 13일까지 갤러리 D(동구 중앙로 소재, 관장 강경자)에서 열린다.

백계철 작가는 정산 백현호씨 문하에서 전통수묵의 세계를 일깨웠으며 수년간 습작을 거듭하며 수묵의 세계에 정진해왔다.

그는 실경에 충실한 작가로 바위산 암벽과 암석에 흐르는 계곡물, 아련히 느껴지는 물안개과 병풍처럼 어울어진 소나무 등 수묵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원경과 근경의 자연스러움에 여백의 세련미가 돋보인다.

백계철 작가는 전남 곡성출생으로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조선대학교대학원 순수미술학과를 졸업하고 38년 동안 교직에 몸담았다. 작가는 교직생활 중 남용 김용구 선생에 서예를, 희재 문장호 선생 문하에서 그림공부를 시작했으며, 정년퇴직 후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정산 백현호 선생에게 사사 받았다.

이후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대상(2012), 전라남도 미술대전 특선(2013) 등에서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하나의 정원 II(2013,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 ’한국화 한마음전(2013, 북구청 갤러리)‘ 등 다수의 단체전 및 초대전을 가졌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광주현대사생회, 수묵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