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말하다, 광주2013’전

24일~30일까지 갤러리 D, 우영갤러리

2013. 10.22(화) 17:08

최영화 작 '도시의 자화상'

(사)한국현대사진가협회(회장 최영화)는 창작 테마기획 사진전 ‘도시를 말하다. 광주2013’전을 24일~30일까지 갤러리 D, 우영갤러리에서 동시에 갖는다.

한국현대사진가협회는 전남대, 광주대, 광주가톨릭대, 호남대 등의 평생교육원에서 사진교육을 받은 시민들이 모여 지난 1월 발족했다. 이들은 창립과 함께 공통 스터디, 정기회원전을 갖고 있으며 매년 ‘도시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광주의 환경과 생태, 문화와 역사 등을 담아내는 지역기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주천을 주제로 한 전시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어울림과 소통을 주제로 도시건축과 지역문화재를 기록한 사진을 모아 전시를 갖는다.

갤러리 디에서 진행되는 본 전시는 ‘도시건축-어울림과 소통’을 테마로 김영규 작가가 디렉터를 맡았고 우영갤러리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은 ‘지역문화재를 말하다’을 테마로 엄수경 작가가 디렉터를 맡았다.

밀도와 고도, 기호와 콘크리트, 과거와 현재, 자연과 인공, 동양과 서양 등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이미지화해 우리지역의 건축물과 공공디자인을 담아내고 있는 작품들은 도시가 거대하고 조밀한 구조물의 덩어리일수도 있지만 동시에 무수히 많은 숨구멍을 만들며 사람들이 살아가고 유기적 공동체의 모습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우리가 속해 살고 있는 도시의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우영갤러리에서는 '지역의 문화재를 말하다'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최영화 회장은 "‘도시 광주’의 오늘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지역의 자산을 재평가하며 대중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