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올해의 수필인 김학래씨 선정

2013. 07.02(화) 10:59

한국 수필의날 운영위원회는 이지역 원로 수필가 김학래씨를 ‘올해의 수필가’로 선정했다.

김학래는 1934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났으며 목포를 중심으로 교육활동과 문학활동을 해왔다. 1962년 수필 ‘재건복’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1963년부터 1966년 사이 3회 입선 천료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1999년 목포대연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했으며 수필집 ‘겨울밤’(1976)외 9권을 출판, 100여편의 수필을 발표했다.

김학래의 수필은 토속적이며, 전원 소재 수필과 농어민 생활의 애환과 서민 세계의 일화가 중심이다. 그 외 세상사와 현실을 비판하고 가벼운 경종을 울리는 가치관적 수필도 많다.
한국문인협회 전남지회장과 목포지부장, 전남수필문학회장과 영호남수필문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수필가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은 오는 12일~13일 경주행사에서 행해진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