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웅컬렉션 ‘전설의 무희 최승희’展

3일~8월 13일까지 갤러리GMA

2013. 07.02(화) 08:59

장고춤 (작가미상)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은 하정웅컬렉션 ‘최승희’展 3일~8월13까지 갤러리GMA(서울 사간동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하정웅 컬렉션 최승희 관련 작품 155점중 50점이 선보인다. ‘전설의 무희’라는 찬사를 받았던 최승희의 삶과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이다.


2002년 ‘최승희’전이 역사의 뒤편에 묻혀 있던 전설의 무희 최승희의 존재를 우리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면, 2011년 전시는 최승희의 국제적 활약상을 알리고 세계적 문화 인물로 재조명하려는 다양한 움직임들을 이끌어 낸 의미 있는 전시로 평가 받는다.

1911년 경성에서 태어난 최승희는 숙명여학교를 졸업하고 도일, 이시이 바꾸 공연에 첫 출연했으며 한국에 돌아와 ‘최승희 무용연구소’ 설립하고 본격적인 무용활동을 폈다.

무용영화 ‘‘반도의 무희’ ‘ 대금강산보’ 등의 주연을 맡았으며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영국, 스페인 등 유럽전역과,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멕시코 등 중남미 등지에서 150여회 공연을 가졌다,

1946년 월북 후 평양에 ‘최승희 무용연구소’ 개설했으며 1951년 중국정부가 북경 중앙희극학원무도반 교수로 초빙돼 소련, 동베를린, 바르샤바, 프라하 등지 순회 공연을 가졌다, 최승희 1967년 북한에서 숙청돼 1969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의 : 062- 613-7151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