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길 화백 ‘오방색으로 福을 짓다’전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 5월 1일부터 31일까지

2013. 04.26(금) 15:11

Light2012 A-106, 판넬 위에 색한지, 60x 60cm, 2012년

최근 서울에서 전시를 마친 ‘빛의 화가’ 우제길 화백(우제길미술관장)이 5월 1일부터 한달동안 무각사 로토스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우 화백의 77번째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에는 ‘오방색으로 福을 짓다’라는 주제로 30여점의 작품을 내 걸 예정이다.

작가가 일흔이 넘어서 승화된 미학의 경지인 ‘그린다’는 개념에서 ‘담아내고 복을 짓는다’는 개념으로의 전환과 변화가 함축되어 있다. 특히 우리한지의 빛깔과 공간성의 변화된 흐름, 작품내용의 응축된 단면으로의 시선에서 일상이 예술이며, 삶의 모습과 예술의 경계에서 깃든 선(善)과 복(福)의 의미를 보여준다.
마치 추상주의 화가 몬드리안의 ‘노랑, 파랑, 까망, 빨강, 회색의 구성’ 의 작품을 연상시키며 동양고유의 오방색이 조화롭게 구성되는 우 화백의 작품은 화사한 꽃들이 캔버스 위에서 피어나는 듯하다.

우제길 화백은 제1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최고 인기작가상을 수상하였으며 옥관문화훈장 수훈 등 미술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가운데 개인화업 및 지, 메모, 습작 드로잉 등을 중심으로 한 문화역사자료 수집가로도 활동의 영역을 넓혀왔다. 2009년에는 한국미술평론가협회에서 선정한 국현대미술가 100인에 뽑히기도 했다.

전시개막 5월 7일 오후 5시
문의 062-383-0070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