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술 독일에 선보이다

4~28일까지 강운·이이남‧최재영 등 11명 참여
5월 25일부터는 베를린서 순회전도 계획

2013. 04.03(수) 11:04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은 한국현대미술특별전이 4일부터 28일까지 독일 뮌헨 화이트 박스(white Box)에서 ‘All About Korea’라는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황영성 관장과 독일 마이클 슐츠 갤러리의 마이클 슐츠(Michael Schultz)관장과의 인연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문화도시 광주의 위상을 유럽에 알리고 광주지역작가의 해외 진출을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강운, 김상연, 김진화, 김해성, 서윤경, 신호윤, 이이남, 임남진, 정운학, 최미연, 최재영 등 광주출신 작가 11명의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광주시립미술관의 국제교류는 미국 뉴욕의 퀸즈 미술관과의 교류전(2003. 2005)을 시작으로 중국 광저우 예술박물원(2005), 국립대만미술관(2006. 2009), 중국 북경 금일미술관(2012), 중국 정주 허난성미술관(2012) 등 세계 주요 미술관과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주미술을 세계에 소개함과 동시에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미술들을 광주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독일과의 교류전시로는 2010년과 2012년에 2번의 독일현대미술전이 한국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개막식은 4일 오후 7시. 개막식에는 뮌헨시장 크리스티안 우데(Christian Ude)를 비롯한 뮌헨시 문화부 관계자, 작품 수집가 및 갤러리 대표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뮌헨 전시 이후 오는 5월25일부터 6월말까지 베를린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손옥연 기자 psr@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