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숙의 '사계의 자연'전

4일~10일까지 무등갤러리

2013. 04.02(화) 10:25

천사들의 재잘거림(담양 명옥헌 배롱나무)

한국화가 양정숙씨의 두 번째 개인전이 4일부터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사계(四季)의 자연(自然)'이라는 주제로 최근작 40 여점을 선보인다.

17년여간 한국화에 정진하고 있는 작가는 동양사상의 근원이 자연에 있으며 자연은 가장 본질적이면서도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의 기본이 된다는 생각으로 자연풍경을 한지에 스며들게 한다.
동양사상을 시각화하는 여백, 선, 일필로 내려치는 일격, 그리고 화선지에서 스밈과 번짐으로 간략하게 만들어주는 시적인 요소가 회화적으로 연결되어 작품으로 탄생되는데 이번에는 주로 중국 황산, 유럽 등 외국이나 지리산, 설악산, 남해 거제도, 감포, 월출산 등 자연의 사계절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밀도 있게 자연대상에 접근하며 구도의 충실함을 기본으로 화선지 위에서의 기운생동한 붓질은 문인화적이기도 하며 섬세하고 사실적인 표현이 특징이다.

송다 양정숙 씨는 현대한국화 정립전, 한국화 여류화가회전, 아름다운 남도산하전 등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한국화대전과 광주광역시전 특선을 거쳐 대한민국 한국화대전 추천작가, 무등미술대전 추천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화 여류화가회, 한울회, 운림회원이기도 하다.

전시 오픈 4일 오후 6시
문의 062-236-2520


손옥연 기자 psr@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