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발화 왕' 불피우기 프로그램 개설

국립광주박물관, 초등학교 5학년 30명 선착순 접수

2013. 02.13(수) 15:57

발화구 사진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23일 오후 2시부터 사적지정 20주년 기념 특별전 “신창동 유적 - 2천 년 전의 타임캡슐”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도전! 발화 왕!’을 개설한다.

‘도전! 발화 왕!’은 초등학교 5학년 30명의 어린이들이 직접 실험고고학자가 되어 불의 발견과 옛사람들의 불 피우는 방법에 대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육프로그램이다.

불은 빛과 열을 내는 에너지로서, 역사시대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지역과 비슷하게 충격법이나 마찰법으로 불을 만들어 사용할 줄 알았다. 충격법으로 불을 만들려면 부싯돌(차돌)을 황철광으로 세게 쳐서 불꽃을 만들고, 거기에 마른 쑥 같은 인화하기 쉬운 것을 달아 불이 붙게 했다. 마찰법은 구멍이 뚫린 나무판을 고정시키고 그와 직각으로 나무막대를 구멍 속에 넣어 세게 마찰하여 나무막대에 불을 붙이는 방식이다.

초등학교 5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선축순 접수하며 국립광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20일 오전 10시 발표한다.

문의 :062-570-7068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