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이보현씨 거문고산조 보유자 지정

신영희 김청만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인정예고

2013. 01.18(금) 00:02

문화재청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보유자로 김영재(66) 씨와 이보현(60) 씨를 각각 인정했다고 17일 말했다.

또 궁중채화(宮中綵花)를 중요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하는 한편, 그 보유자로는 황을순(78) 씨를 인정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로는 신영희(71) 씨와 김청만(66) 씨를 인정 예고했다.

고령으로 전승 활동이 힘든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 보유자 이근화선(89)ㆍ제34호 강령탈춤 보유자 김실자(85)ㆍ제41호 가사 보유자 이양교(85)ㆍ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 이매방(86)ㆍ제92호 태평무 보유자 강선영(88) 씨는 각각 해당 종목의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거문고산조 보유자 김영재 씨와 이보현 씨는 각각 고(故) 신쾌동, 고 한갑득 보유자의 제자로 오랫동안 다양한 공연과 전승 활동을 통해 전통의 맥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