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등산 이야기꾼!’참가자 모집

광주문화재단, 12월 8일까지 접수

2012. 11.29(목) 21:26

광주문화재단은 무등산 이야기꾼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등산 이야기꾼(전기수)과 함께 김덕령 장군의 생생한 영웅기를 들으며 조선시대로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2월 8일 오후 1시부터 무등산 일대에서 문화관광 상설프로그램‘무등산의 사계’중 겨울 프로그램인 ‘나는 무등산 이야기꾼!’을 개최한다. ‘나는 무등산 이야기꾼!’은 시민들과 함께 무등산 충장사, 풍암정, 취가정 일대를 돌며 김덕령 장군의 영웅기를 이야기해주는 시간 여행 프로그램이다.

‘전기수’는 임진왜란을 전후해 중국으로부터‘삼국지’,‘수호지’등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소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자 서울 거리에 생겨난 전문 이야기책 강독사. 길거리나 시장에서 소설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며 돈을 벌었던 일종의 직업적 전문 이야기꾼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전기수’ 참여 신청을 받아 무등산의 이해, 화법, 스토리 구성 등 1주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뒤 조선시대 무등산 여행안내자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들 전기수와 함께 조선시대로의 여행을 떠나기를 원하는 시민들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