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넘어 학예회 무대 선다’

나주노인복지관 어르신들 29일 ‘이색 졸업식’

2012. 11.28(수) 22:19

나주시노인복지관이 성인들의 문자해득교육을 마치는 졸업식을 뜻 깊은 학예회로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계속된 성인문혜교육은 그동안 수료식으로 간단히 마무리했으나 올해는 졸업식과 함께 학예도 열린다.

29일 오후 2시 나주노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날 졸업식은 식전 공연과 졸업장 수여 등의 간단한 행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학예발표회를 갖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복지관 3개반 30명과 15개 마을복지관 졸업생 등 모두 150여명이 출연한다.

진달래반의 합창으로 시작되는 이날 학예회는 봉황 와우반의 웅변, 문평 죽곡반의 영어 알파벳 합창, 남평 방축반의 구구단 윤독, 왕곡 동산반의 ‘둥글게 둥글게’ 합창, 다시반의 시낭송, 봉황 장성반의 ‘사랑의밧줄’ 합창, 남평 중남반의 시낭송, 노안 성산반의 ‘4절음 토크’ 세시 황교반의 ‘시조낭송’ 반남반이 시낭송 ‘봄편지’와 합창 ‘석별의 노래’로 막을 내린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