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고려창자의 오묘한 신비와 아름다움을 재현하고 발상지의 자긍심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향토축제다. 2019년까지는 여름방학 기간인 여름에 개최했으나 2023년 51회 축제부터 겨울축제로 변경했다. 청자축제가 불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 여름축제로서는 적합하지 않고 가을에는 전국적으로 축제가 너무 많아 불의 이미지를 살려 과감하게 겨울축제로 바꾼 것이다. 띠따라서 프로그램도 전면 개편되었다. 겨울축제로 전환하면서  캠핑촌처럼 가족과 함께 간식을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 ‘파이어 피트 9292’, 캠프파이어와 새해 소망을 담아 태우는 ‘화목(和睦) 소원 태우기’, 이글루, 눈사람 볼풀, 팽귄 포토존 등 어린이를 위한 겨울 분위기 포토존과 놀이 공간을 조성하는 ‘강진 스노우파크’ 겨울 대표 스포츠인 ‘눈썰매장’ 등 계절적 특징을 살린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또 MZ세대를 겨냥한 야간 경관조명 ‘빛의 조형물’로 SNS 업로드를 위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며 글로벌 대동 연날리기, 황금 청자를 찾아라, 화목가마 장착패기, 스노루 오르골, 청자물레체험 및 코일링 체험 등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할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강진 청자축제는 전국적으로 강진 청자축제는 뛰어난 프로그램과 깔끔한 행사처리 등을 높게 평가 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09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뒤 9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축제다.  2009년 13회 대회부터 금릉문화제가 개최된  횟수를 포함하여 37회로 조정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강진은 온화한 기후와 양질의 점토가 풍부해 고려 500여년동안 고려청자를 생산한 도요지로서 지금까지 전국에서 발견된 400여기의 가마터 가운데 200여기가 강진에 있다. 우리나라의 국보 보물급 청자의 85%가 강진에서 생산된 것이란 사실만으로도 강진청자의 우수성은 입증이 된다. 세계 각국으로부터 강진청자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 워싱턴 D.C 등 7개 도시, 일본 등의 순회전시회를 가진 바 있으며,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행사인 소더비 경매에서 판매되는 등 톡톡히 이름값을 하고 있다. 해마다 국제도예가작품초대전, 세계도자기특별전을 비롯하여 청자 빚기, 청자 코일링, 청자파편 모자이크, 화목가마 불지피기, 청자 도판찍기 등의 체험행사, 한 여름밤의 청자 콘서트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