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프로그램은 전국심청판소리경연대회, 증기기관차타기, 연극 ‘심청의 몸짓. 곡성 비나리’ 공연, 철로자전거타기, 노인 개안수술을 위한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등과 다채로운 부대행사,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섬진강 기차마을 일대는 수만 평의 부지에 가을 코스모스가 만발하고 기찻길 옆 해바라기, 증기기관차, 철로 자전거타기 등이 펼쳐진다.

 첫날에는 걷기행사를 시작으로 \'심청이가 인당수에서 부활한다\'는 내용의 연극공연, 심청축제 기념 축하쇼, 야간 불꽃놀이 등이 이어지며 둘째 날에는 품바 공연, 세계적인 공연팀 들소리의 \'심청의 몸짓 곡성비나리\'라는 연극 공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동놀이가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곡성군 최고령 노인초청 회혼례, 퓨전국악, 농악 등이 펼쳐지고 특히 판타지극 \'미몽의 심청\'은 특별한 볼거리다.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 짱 페스티벌, 도전 100곡, 인기 가수들이 함께 하는 한마음 가요제를 끝으로 축제가 막을 내린다.

  부대행사로 증기기관차 및 철로자전거 타기, 노인들에 대한 무료 개안시술을 위한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짚풀공예 체험, 기차마을 영화세트장과 심청전시관 및 독도사진 전시관 등 전시·관람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 곡성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은어, 참게, 돼지 석쇠구이 등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곡성에서 나는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도 한다.

  ‘섬진강 증기기관차’는 ‘섬진강 기차마을’로 변한 옛 곡성역에서 가정역까지 1일 3회(주말 5회) 운행한다. 이 열차는 겉모습만 증기기관차이고 디젤 기관에 증기를 내뿜도록 개조되었다. 느릿느릿 움직이는 25분 동안의 여행 속에서 60년대 제복을 입은 안내원도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둘러볼만한 코스는 섬진강 기차마을→호곡 나룻터→참게 매운탕(식사)→가정리(섬진강, 천문대, 청소년 야영장)→섬진강 문화학교(독도사진 전시)→조태일 시 문학관→태안사 독도 사진전(봉두산 등산)→보성강 수상 레포츠 체험→석곡 흙돼지 석쇄 구이 집 등이다.